[테슬라 배터리데이] 테슬라 배터리데이 리뷰

 

 

 

 

안녕하세요.

방프개입니다.

 

오늘 새벽 5:30분!!

 

드디어 학수고대하던 테슬라의 배터리데이 컨퍼런스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미 앞전에 제가 테슬라의 배터리데이 프리뷰를 한번 해드렸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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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배터리데이] 테슬라 배터리데이 프리뷰

 

주목해서 봐야 할 점은

 

1. 배터리와 관련된 신기술

2. 배터리 자체 생산 가능 여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사실 배터리데이를 하루 앞두고 전날 일론 머스크의 언급으로 인해

기대감이 좀 떨어진듯한 분위기를 보여주긴 했습니다.

주가는 즉시 반응을 보였구요.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23/2020092301943.html

테슬라, 시총 58조원 날렸다…"배터리데이 발표 기대 이하"

 

나스닥 시장에서 테슬라는 5.6% 하락하고 장 마감 후 거래에서 6.9%나 더 빠졌다고 합니다.

시가총액으로 하루 만에 500억 달러가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정말 테슬라에 대한 기대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이번 컨퍼런스에서 무엇을 발표했는지 한번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반값 배터리’를 양산하고, 이를 탑재한 2만 5000달러(약 2900만 원) 대 전기차를 “3년 내에 시장에 내놓겠다”라고 선언했다. 또 앞으로 한 달 이내에 ‘완전 자율주행차’를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음.. 배터리 자체 생산 관련한 내용은

전날 트위터에 직접 얘기를 했었습니다.

 

21일 CNBC와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테슬라 배터리 데이 때 공개되는 것과 관련해 중요한 사항이 있다.
내일 우리가 발표하는 것은 장기적인 생산, 특히 세미와 사이버 트럭,
로드스터의 장기적인 생산에 영향을 주지만 
2022년까지 유의미한 대량 생산에는 이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가 그리고 있는 미래에 대한 장기 비전은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의의가 있었으나

배터리와 관련된 신기술 역시 없었습니다.

또한 2022년까지 자체 대량 생산은 이르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를 했고

이 부분은 시장도 어느 정도 예측을 하고 있었던 부분이긴 합니다.

이건 단기적으로는 국내의 배터리 관련 업체들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결국 시장에서 기대했던 획기적인 수준의 기술 혁신은 없었고

 

1. 3년 내에 '반값 배터리'를 양산할 것이다.

2. 앞으로 한 달 이내에 '완전 자율주행차'를 출시하겠다. 

 

정도로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3년 내에 '반값 배터리' 양산

 

반값 배터리를 출시하기 위해 소개한 신형 원통형 배터리 셀

'4680'의 개념과 제조공정을 장시간 소개했었다고 하는데요.

일론 머스크의 말에 따르면

"새 배터리 셀은 기존 배터리 대비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높으며 주행거리는 16%가 늘어날 것 "이라고 합니다.

4680 은 LG화학이 현재 테슬라에 공급하고 있는 '2170' 배터리 셀에 비해 지름이 2.2배 큰데

배터리 크기만큼 용량이 증가해 전기차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배터리 크기가 커진 만큼 비용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이 부분을 제조공정 혁신을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배터리의 가격을 낮춰 전기차 가격을 낮출 계획인 듯합니다.

 

# 한 달 이내에 출시될 '완전 자율주행차'

며칠 전 미국에서 테슬라 차량을 운전하는 영상이 틱톡에 하나 올라왔었는데요.

운전석은 비어있고 젊은 남자 3명에서 자율 주행을 시켜 놓고

차 안에서 술 마시며 놀고 있는 영상이었습니다.

물론 영상 길이가 그렇게 길지 않아 어느 정도까지 자율주행이 가능한지

확실하게 가늠하긴 어려우나 자율주행에 있어 테슬라의 기술을 정말 놀라운 것 같습니다.

이것과 관련해서 오늘 일론 머스크는 완전 자율주행차 베타 서비스 버전을 한 달 후에 발표하겠다 했는데요.

시장의 이목이 배터리 신기술 및 자체 대량생산에 많이 집중되었으나

이 부분 역시 테슬라의 강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테슬라의 자율 주행 사고율은 0.3으로 경쟁사 대비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더 나은 자율 주행을 위해 카메라 8개를 사용하는 3D 입체 영상 시스템 을 구축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달 뒤면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베타 서비스 버전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기대가 되는 부분이네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고 하더니 실망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기술과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언젠간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차를 만들어줄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