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프리랜서 개발자로서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고민

디지털 은행원 이야기 2020. 9. 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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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프개입니다.

프리랜서로서 일을하고 있는게 저도 잘 실감은 안가지만 어느덧 1년이 넘었습니다.

처음 프리랜서 제의가 들어왔을땐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

'내 경력을 가지고 프리랜서를 할 수 있을까?'

'프리랜서로 시작하면 경력 인정을 잘 안해준다는데...'

'결국엔 다시 정규직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

 

이런저런 다양한 걱정 때문에 저는 할 수 있는 검색은 죄다 해봤고

당시 서울 --> 부산으로 다시 내려와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 당시 제가 이 길을 선택한건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막연한 취업준비 기간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음.

저는 처음 서울에서 중소기업 개발자로 일을 했었고 겁도없이 나의 회사!! 를 만들어 보겠다고

1년도 채우지 않고 퇴사를 했습니다.

그렇게 약 1년정도를 도전해봤고 결국 취업의 길로 돌아왔습니다.

2019년부터 취업준비를 다시 시작했고 운좋게 삼성 계열사 최종 면접까지 갔지만 결국 떨어졌습니다.

그 때의 심리적 타격이 저에겐 컸던것 같고

지금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다는 말이 저에게 크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2. 어짜피 공부를 해야한다면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하면 되지 않을까?

프리랜서로 일을 하는 것 역시 나의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SM이긴 했지만 면접당시엔 나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 얘길했었고

현재 일하고 있는 분야는 금융권인데 개인적으로 금융권에 관심도 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생각했던대로 회사를 다니면서도 공부를 하고는 있지만...

막상 하려고 하니 쉽지가 않습니다 ㅠㅠ

 

3. 프리랜서의 급여?!?

저는 첫 취업이 중소기업이었습니다. 서울에서 월세 내고, 돈모으고, 친구들이랑 놀고...

정말 생활하기가 빠듯했는데요.

중간에 딴짓도하고 취준도 하다보니 더욱 지갑은 얇아졌고 돈을 벌어야겠단 생각이 많이 들었었습니다.

프리랜서의 급여는 성과급 등 보너스가 전혀 없고 오로지 월급으로만 계산하고

자리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계속 연장할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한 불안감 등

정규직과의 여러가지 차이로 인해 같은 연차에 비해 연봉이 좀 높은 것 같습니다.

이 역시 저를 많이 유혹하는 이유 중 하나였던 것 같네요.

 

이외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크게 위의 3가지정도가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BUT!!!!!!!!!!!!!!!!

 

저는 아직 어리....다...고... 생각하고 다시 제대로 공부를 해보려고 합니다.

IT 공부를 계속하긴하겠지만 앞으로 어떤분야로 나가야할지 확실하게 마음을 먹진 못했습니다.

 

현재 일하고 있는 분야는 웹쪽이긴한데...

관심이 있는 분야는 바로

 

"

데이터

"

 

입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금융과 데이터가 융합 됐을때의 시너지가 클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는 어떤 시너지가 있을 수 있을지, 어떤 공부를 해야할지 등의 글을 적어볼 수 있도록 할 것 입니다.

 

사실 정규직으로 취업도 다시 해야할 것 같고 직장다니면서 공부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이런 생각을하면

 

"

'어서 취업공부 먼저 해야지'

'취업하고나서 안정적일 때 시작하자'

"

 

이런 생각이 먼저드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결국ㅠㅠㅠㅠ 취업준비가 먼저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게 저한테 도움이 되는 공부라 생각하고 열심히해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렇게 블로그에 저의 생각과 공부하고 있는 내용들을 올리는건

시간이 들긴하지만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딴 생각이 들때마다 제 글을 다시 읽어보고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앞으로도 제 약속을 잘 지켜갈 수 있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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