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프개입니다.
다사다난한 2020년도 벌써 10월이 되었고
날씨도 점점 쌀쌀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로 전 세계가 힘들어하고 있는 시기에
미국 대선 일자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미국의 대선은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이슈로
우리나라 역시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미 미국은 8월에 이뤄진 각 당의 전당대회를 통해
대통령 및 부통령 후보자를 모두 결정하였는데요.
공화당 후보자로는
* 대통령 : 도널드 트럼프
* 부통령 : 마이크 펜스
이며,
민주당 후보자로는
* 대통령 : 조 바이든
* 부통령 : 카멀라 해리스
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미국 대선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미국 대선 일정
1. 9월 ~ 10월 : 대통령 후보 토론회
* 1차 : 9월 29일, 2차 : 10월 15일 , 3차 : 10월 22일
2. 11월 3일 : 유권자들이 선거인단 선출 (538명)
3. 12월 14일 : 선거인단이 대선에 참여해 대통령/부통령 선출
4. 2021년 1월 20일 46대 대통령 취임
뽑힌 선거인단이 대선 후보를 뽑는 날은 12월 4일입니다.
우리나라와 선거방법이 달라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선거인단을 뽑는 11월 3일 을 미국 대선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와 투표방식이 약간 다른데요.
미국과 같이 선거인단을 선출해 대통령을 뽑는 방식을 간선제,
우리나라와 같이 국민이 직접 대통령을 뽑는 방식을 직선제 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어떻게 선출되는지는 투표를 해보신 분이라면 아실테니
대통령 간선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대통령 간선제란?
위의 이미지는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결과를 나타낸 지도입니다.
당시 국민들에게 표를 많이 받았던 후보는 힐러리 클린턴이었지만
대통령은 지금의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대통령 간선제라는 선거방법 때문인데요.
미국의 국민들은 직접 대통령 후보에 투표를 하는 것이 아닌
특정 대통령, 부통령 후보를 지지하기로 한 선거인단에 투표를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다시 말해 국민들이 뽑은 각 주들의 대표를 얼마나 많이 모으느냐에 따라
당선이 되냐 마냐 좌지우지된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텍사스주에 살고 있고
A 라는 대통령을 지지한다면
A 를 지지하는 텍사스주의 선거인단을 선거를 통해 뽑는것입니다.
또한 각 주에서 한 표라도 더 얻는 후보가
그 주에 할당된 선거인단 모두를 차지하는 승자독식제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텍사스 주에는 55명의 선거인단이 있는데
텍사스 주에서 A가 B에게 한 표라도 이기게 된다면
선거인단 55명의 표는 전부 후보자 A가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각 주별로 선거인단 총 538명 중에
과반수 이상을 확보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게 됩니다.
결국은 국민의 지지를 많이 받아야 당선이 되는 것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와는 차이가 있긴 합니다.
그렇다면 미국은 왜 간선제를 시행하고 있는 걸까요?
미국에서 대통령 간선제를 시행하고 있는 이유는
크게는 '연방제'로서의 미국의 정체성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모든 미국인은 미국인이기 이전에 텍사스, 뉴욕 등
각 주의 주민으로 보고 있습니다.
명목상 각 주마다 법, 군대 등을 따로 가지고 있으며
독자적인 행정 기관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미국 대선에서의 선거인단은 개별적인 시민의 의지가 아닌
소속된 주의 전반적인 의지를 대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미국이 이렇게 각 주의 권한이 강한 이유는,
미국의 건국 자체가 여러 주의 대표들이 모여서 한
독립 선언을 기초로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2020년 옥토버 서프라이즈는?
미국에는 대통령 선거 캠페인 막판인 10월에
유권자의 표심과 판세에 영향을 주는 사건이나 이벤트 등을 지칭하는
일명 '옥토버 서프라이즈(October Surprise, 10월의 이변)'가 있다고 하는데요.
예로, 지난 대선에 선거일 열흘도 남지 않은 때에
FBI가 힐러리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를 발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는 말이 있습니다.
올해의 변수로는 의외의 사건이 터졌는데요.
바로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의 코로나 19 확진 사실입니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1차 대선 토론 때 바이든 후보에게 졌다는 평가를 받았던 트럼프는
현장 유세를 못하는 것은 물론 건강 회복까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상태가 양호하다는 말과 함께 렘데시비르 투약을 받고 있다는 기사를 보긴 했으나
확실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 추후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트럼프의 코로나 19 확진 사실이 아니었다면
가장 큰 이벤트로 예상된 건 바로 '백신 개발'인데요.
특히 미국은 피해 규모가 큰 만큼 10월의 이변으로 가장 먼저 거론되는 되기도 했습니다.
이미 대선 전에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는 말을 여러 차례 시사해왔었는데요.
FDA와 제약사 등이 서두르지 않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대선 전 승인은 어려워 보이긴 하지만
워낙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럼프의 행보를 보면...
보통은 FDA는 제약사가 개발한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다라는 것을
증명하는 수년간의 자료를 제출한 후에야 승인합니다.
그러나 2004년 법에 따르면 백신이 '효과적일 수 있고, 알려진 위험보다 유익성이 더 클 경우' 라는
조건이 충족되면 FDA가 훨씬 적은 증거를 가지고도 긴급 사용허가를 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굉장히 모호한 표현인데.. 해석하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저 법적인 근거가 트럼프의 백신 개발 성공을 가능하게끔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백신 개발 외에 트럼프가 또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는 바로 '중국 때리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월 협상에서 2021년까지 미국의 농업, 에너지, 공산품 구매를
2017년 수준에서 2000억 달러를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달 동안 구매를 늘렸음에도 아직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데요.
이것이 무역 파기의 명분을 제공할 수 있고 트럼프 자신이 이 상황을 통제하고 있으며
미국의 국익을 챙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 대선 결과에 따른 수혜산업은?
* 대선 결과에 따른 수혜산업은 뉴스 기사 등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출처는 아래에 함께 남겨놓도록 할테니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이든의 정책 핵심은 규제 강화, 증세, 대규모 인프라, 친환경 투자 등에 맞춰져 있습니다.
특히 바이든이 추진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에선 기후변화, 인프라 투자 등과
관련된 산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따라서 직접 지출이 늘어나는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최첨단 제조업 등과
바이오테크, 5G, AI 등 차세대 기술 산업군이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트럼프 역시 인프라 투자를 내세우고 있지만 바이든과는 다르게
탈중국 정책, 규제 완화, 전통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합니다.
특히 최우선 과제로 우주기술, 인프라 건설 및 5G 네트워크 구축 등을 내세우고 있다고 하는데요.
에너지 정책에서는 미국 내 화석 연료 개발 확대, 에너지산업 관련 규제 완화, 환경보호청 역할 제한 등
신재생에너지를 제외한 에너지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www.etoday.co.kr/news/view/1942642
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8915017&memberNo=49698323&vType=VERTICAL
지금까지 미국 대선 일정, 대통령 간선제, 대선 관련 수혜산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사실 저번 대선 때도 대부분이 힐러리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보기 좋게 예상은 빗나갔었습니다.
아직까지 TV토론과 트럼프의 코로나 19 확진 등의 이슈가 남아 있고
투표까진 약 1달의 기간이 남아있기에 무슨 일이 더 발생할진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궁금하네요.. 트럼프가 이 위기를 이겨나갈 수 있을지.
그럼 글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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