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프개입니다.
정말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마침내 저번 토요일(11/7일) 정보보안기사 필기 시험 을 치고 왔습니다.
사실 시험은 치고 왔지만 불합격해 후기를 적을지 말지 고민됐으나
그래도 후기를 남겨놓고 공유하는 게 앞으로 시험을 준비할 많은 분들과
저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저는 비전공자이긴 하지만 웹 개발 경험을 조금 가지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네트워크 등 전반적인 기초 지식의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고
따라서 독학보다는 인강을 듣기로 결정했었습니다.
알기사 인강에 대한 정보는 아래의 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wjdtngus5511.tistory.com/7?category=808073
이제 제가 공부했던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직장인이라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약 45일 정도 공부를 했던 것 같은데 퇴근하고 저녁을 먹은 뒤 보통 8시 ~ 12시 사이에 공부를 했었습니다.
필기 강의수는 총 79강에 한 강의 당 보통 55분 ~ 1시간 10분 사이 정도였습니다.
배속을 너무 빠르게 하니 이해를 못하겠어서 1.3배속 정도로 들었던 것 같고
그러다 보니 강의를 듣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ㅠㅠ
원래 계획은 79강의 필기를 다 들은 후 필기대비 속성 강의가 있는데
그 강의는 49강으로 '요약 + 용어 + 핵심기출400선' 문제의 풀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 앞의 79강을 다 듣고 나서야 알았는데 핵심기출 400선 문제는
해당 강의의 강의자료에서 출력이 가능한데
문제 중간중간에 빈칸이 들어가 있고 중요한 건 답이 적혀져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1200제 문제를 다 풀고 400제까지 풀려고 했으나
강의를 들을 시간이 없어서 결국 400제는 풀지 못했습니다ㅠㅠ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었는데 공부했던 순서를 정리해보면
기존의 계획은
1. 필기 79강 완강
2. 필기 내용 한 단원씩 복습 + 1200제 문제 1회독
3. 1200제 문제만 1회독(총 2회독)
4. 필기대비 속성 강의 + 400제 문제 풀기
였으나 결과적으로
1. 필기 79강 완강(약 27일)
2. 완강한 필기책을 한 단원씩 복습하며 1200제 문제 1회독(15일)
3. 나머지 3일 총 복습 + 13, 14회 기출 풀기...
이렇게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꼼꼼하게 확인하면서 문제를 풀려고 하다 보니 생각보다 문제를 푸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고요.
결과는...
300점 만점에 295점... 1문제 차이로 불합격입니다 ㅠㅠ
정말... 이때까지 몇 문제 차이로 합격한 적은 몇 번 있었지만 이렇게 한 문제 차이로 불합격하니
너무 짜증 나더라고요..
아마 원래 계획대로 진행을 했으면 무난하게 합격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정보보안 일반 과목에서 너무 점수를 깎아먹은 것도 그렇고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올해는 시험이 끝나 내년에 다시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내년에 다시 도전할 땐 필기 이론 강의는 다 들었으니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하고
실기도 강의 양이 상당해 실기 강의도 함께 들어가며 미리미리 준비해야 할 것 같네요.
쉬운 시험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회사 다니면서 나름 열심히 했는데..
다음 시험은 꼭 합격 후기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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